"문 안 잠갔네?" 주차장서 차량 턴 10대들…200만원어치 훔쳤다

차유채 기자
2026.05.20 19:42
경기 부천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촉법소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부천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 등 10대 6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소재 한 상가건물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 내부를 뒤져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트북과 전자시계 등 약 200만원 상당의 물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일행은 차량 여러 대의 문을 차례로 열어보며 범행 대상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3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지만, 이 가운데 2대에서는 훔칠 만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쯤 피해 차주의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 주변을 수색했고, 인근에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촉법소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우선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이들을 귀가 조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