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스타벅스를 찾은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은 뮤지컬배우 정민찬(38)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중도 하차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2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니진스키 역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예정된 이벤트는 변경된 캐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배우 관련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불편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작사와 배우, 스태프 모두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임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민찬은 지난 20일 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그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정민찬은 SNS에 "현생 사느라 뉴스나 이슈 거리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 말씀 올린다. 앞으론 뉴스 열심히 챙겨보겠다"고 적었다.
정민찬은 이전에도 정치 성향으로 한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월 극우 유튜버 전한길이 주최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공연) 취지를 듣지 못했다"며 출연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