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쯤 서울시에서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철거를 위해 안전 점검하는 중 상판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철거 작업 차량 1대와 작업자 등 6명이 붕괴한 구조물 아래 매몰됐다. 그 가운데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4명 가운데 5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부상자 3명 중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이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112명과 장비 30대가 투입됐다. 부상자 병원 이송을 위해서는 구급차 5대가 추가로 출동했다. 현장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인력 170여명도 긴급 배치됐다.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특히 서소문로 경찰청 교차로~충정로 양방향 구간은 이날 오후 3시5분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서대문역에서 경찰청 앞 구간과 경찰청 앞에서 염천교 구간 등도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서울역~신촌역 간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역∼신촌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라며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임시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