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7억원 수준 성과급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직장인들이 꼽은 '일하기 좋은 대기업' 1위에 올랐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등록된 국내 대기업 전·현직자 리뷰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대기업' 10곳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최종 순위는 △워라밸 △승진 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CEO(최고경영자) 지지율 등 5개 항목을 각각 5점 만점으로 평가해 총점 25점 기준으로 산정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총점 20.92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워라밸(3.97)을 제외한 급여·복지(4.7), 사내문화(4.18), CEO 지지율(4.05), 승진 기회(4.02) 등 나머지 4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CEO 지지율이 2024년 3.95점에서 4.05점으로 상승한 것을 두고 사상 최대 실적 아래 성과급 구조를 놓고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보상 체계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재직자 만족도가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합 2위는 총점 20.3점을 받은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워라밸 부문(4.73점)에서 다른 회사들보다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급여·복지(4.64)와 승진 기회(3.64) 부문에서도 각각 2위에 올랐다.
3위는 총점 19.5점을 받은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차는 워라밸(4.21)과 사내문화(3.72), CEO 지지율(3.8) 부문에서 각 2위를 차지했다. 승진 기회는 3.43점, 급여·복지는 4.34점으로 3위였다.
이어 포스코홀딩스가 총점 17.23점으로 4위, NH농협은행이 총점 16.95점으로 5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함께 국내 반도체 업계를 이끄는 삼성전자는 총점 16.1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승진기회(3.40)와 사내문화(3.35) 부문에선 각 4위를 기록했으나 CEO 지지율(2.25)과 워라밸(3.33)은 각각 6, 7위에 그쳤다.
이 밖에 KT(14.82), 롯데케미칼(14.79), LG전자(14.7), 한화(12.94)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