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 와" 음주운전 신고해도 '조용'...쿨쿨 자고 있었다

박효주 기자
2026.06.10 11:18

충북 경찰관 2명 감찰

충북경찰청은 9일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두 차례 받고도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감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잠을 자느라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도 잠을 자느라 출동하지 않은 경찰관들이 감찰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충북경찰청은 음성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과 B 경위를 감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29일 오전 3시쯤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두 차례 받고도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고자는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뒤따라가며 신고했지만 한참이 지나도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는 데, A 경감과 B 경위는 당시 잠을 자느라 나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찰 조사를 마친 뒤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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