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창문 방충망을 뜯어 자신의 휴대폰을 챙겨가는 바람에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됐다는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식당 사장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지난 7일 저녁 충남 당진에서 위치한 A씨의 식당에 남성 손님 두 명이 방문했다.
이 손님들은 식사하고 계산을 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자리를 치우던 A씨는 손님이 놓고 간 휴대폰을 발견했다. 분실물은 마감 때 카운터에 보관하려고 잠시 그 자리에 뒀다.
그런데 몇 분 뒤 확인했더니 휴대폰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었다. 놀란 A씨는 바로 CCTV를 확인했고 여기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식당 창문 밖에 서 있는 한 남성이 보인다. 이 남성은 무언가 살피는 듯하더니 돌연 방충망을 손으로 헤집고 그 구멍으로 팔을 넣어 식탁 위에 있던 휴대폰을 챙긴다. 이후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A씨는 "훼손된 방충망은 따로 주문 제작한 것으로 교체 비용만 무려 15만원 상당"이라며 "당시 정문이 닫혀 있어 문이 잠긴 줄 알고 착각한 것 같은데 양쪽 옆문은 모두 열려있었고 가게 불도 켜진 상태였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