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체험 유명한 폐리조트서 30대 시신 발견...대학생들이 신고

류원혜 기자
2026.06.15 13:48
공포 체험을 위해 폐리조트를 찾은 대학생들이 30대 남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20여년간 방치되고 있는 충북 충주시 한 리조트 건물./사진=뉴스1

공포 체험을 위해 폐리조트를 찾은 대학생들이 30대 남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북 충주시 한 폐리조트 20층 옥상에서 A씨 등 20대 대학생 4명이 숨져 있는 B씨(38)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등은 폐건물 탐방하는 공포 체험 영상을 보고 같은 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과 B씨가 평소 심한 지병을 앓은 점 등을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1992년 개관한 해당 리조트는 이듬해 부도로 경영난을 겪다가 운영이 중단돼 장기간 방치된 상태다. 최근 유튜버 등의 공포 체험 장소로 인기를 얻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소셜미디어)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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