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적십자사·LG,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

오문영 기자
2026.06.26 11:00

LG 6억 기탁…경찰이 대상자 발굴, 적십자사 맞춤형 지원

/사진=뉴스1

경찰청이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LG와 손을 잡았다.

경찰청은 26일 대한적십자사, LG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조기 발굴해 생계비와 치료비,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G는 총 6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경찰청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대한적십자사에 연계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피해 가구에 경제적 지원과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피해 가구에는 최대 2개월간 300만원 이내의 현금 등이 지급된다. 취약계층 가구의 경우 봉사원 결연을 통한 가정 방문과 기초물품 제공이 이뤄지고, 여성·아동·다문화가정 등 대상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긴급 지원은 협약 체결 이후 1년간 진행된다. 경찰청과 대한적십자사, LG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폭력 피해를 겪은 아동·청소년들이 다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피해자를 적극 발굴하고 협약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회복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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