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한 전국 교정기관 이스포츠(e-Sports) 대회 본선이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처음 열렸다. 전국 교정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적에서다.
법무부는 지난 27일 서울남부교정시설 보라미체육관에서 전국 교정공무원이 참여한 제1회 법무부장관기 전국교정기관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교정기관 근무자가 시공관을 넘어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또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동호인 대회 프로그램과 연계됐다. 법무부는 대회 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스타크래프트는 서울동부구치소와 의정부교도소, 대구교도소, 부산구치소가 본선에 진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서울동부구치소와 수원구치소(A·B), 공주교도소가 본선에 진출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 참가자는 "평소 경직되기 쉬운 교정 현장을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좋아하는 게임으로 소통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고 말했다.
하영훈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첫 장관배 대회를 시발점으로 상대적으로 이스포츠 문화에 친숙한 MZ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저변 확대를 통해 교정조직에 애착과 활기를 불어넣어 더 활력있는 교정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