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육단체 진입 저지 혐의' 30대 남성 조사

민수정 기자
2026.06.30 09:30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12일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체육단체의 잠실 개표소 진입을 저지한 의혹을 받는 30대 남성을 조사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했다.

A씨는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을 시도하던 지난 16일 체육회 관계자들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사건 당시 채증된 영상을 보여주며 출입문을 가로막은 이유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체육회 진입을 다른 시위 참가자들에게 설득하는 중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잠실 봉쇄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총 57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정권 침해'와 관련된 자유로운 의사 표현은 최대한 보장하지만 명백한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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