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예보 '5㎞ 격자·3시간 단위'로 개편
日 난카이 해곡까지 지진경보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6~11일 후의 날씨를 알려주는 중기예보가 기존 12시간 단위에서 3시간 단위로 촘촘해진다.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외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조기경보 서비스도 확대된다.
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11월12일부터 '디지털 중기예보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새롭게 시행되는 서비스의 핵심은 '이해하기 쉬운 예보'다. 이용자는 강수 가능성 변화 추이 등 날씨 데이터를 그래픽·시계열 중심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상청은 시간과 공간 측면에서도 예보를 개선했다. 예보 시간 단위를 기존 12~24시간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하고, 특별(광역) 시·도 단위의 공간해상도는 5㎞ 격자 단위로 상세화했다.
가령 기존에는 '서울·인천·경기 +6일 오전 비'로 예보됐다면, 하반기부터는 '경기 파주 문산읍 +6일 새벽 비 가능성 보통'의 방식으로 개편된다.
아울러 기상청은 국외 지진조기경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대규모 국외 지진의 한반도 영향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다.
기상청은 기존 일본 규슈 지역에 대해서만 시행되던 서비스를 난카이 해곡(경도 136°까지)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기상청 날씨누리 또는 기상청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