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혼 맞선에서 돌싱 남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의 복장으로 남성은 '경박한 옷차림', 여성은 '기능성 아웃도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656명(남녀 각 32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혼 맞선 상대의 복장으로 가장 꼴불견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32.3%는 '경박한 옷차림'을 가장 보기 불편한 복장으로 꼽았다. 여성 응답자 33.5%가 '기능성 아웃도어'를 최악의 맞선 복장으로 선택했다.
남녀 모두에게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된 답변은 '동네 마실 복장'이었다. 남성은 30.5%, 여성은 29.3%가 이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기능성 아웃도어'(18.9%), '구겨진 린넨 소재'(12.5%)를 문제 있는 복장으로 봤다. 여성은 '땀자국'(18.0%), '경박한 옷차림'(13.4%)을 꼴불견 복장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은 상대가 노출이 심하거나 속이 비치는 복장을 착용하면 평소 생활이 가벼워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은 맞선 상대가 등산복이나 골프복 등 기능성 아웃도어를 입고 나오면 무성의하게 느끼고 본인에 대한 존중심을 의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재혼 맞선 복장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남녀의 응답은 엇갈렸다.
남성은 '코디'(34.2%)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 '라인을 잡아주는 핏'(30.5%), '시원한 소재'(20.1%), '화사한 컬러'(15.2%) 순이었다. 여성은 '라인을 잡아주는 핏'(31.1%)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다. 이어 '화사한 컬러'(29.5%), '코디'(22.3%), '시원한 소재'(17.1%)가 뒤를 이었다.
맞선 복장의 전체 콘셉트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단정함'(3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세련미'(28.1%), '자연스러움'(19.2%), '트렌디함'(13.4%)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화사함'(30.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단정함'(26.8%), '세련미'(22.3%), '트렌디함'(14.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