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돌인데 "유물 발견, 기증!"...꼬마 순수함에 박물관 '특별전시'[오따뉴]

평범한 돌인데 "유물 발견, 기증!"...꼬마 순수함에 박물관 '특별전시'[오따뉴]

이소은 기자
2026.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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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따뜻한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경남 고성박물관이 초등학생이 유물인 줄 알고 주워온 돌멩이를 전시해 화제가 됐다. /사진=스레드 캡처
경남 고성박물관이 초등학생이 유물인 줄 알고 주워온 돌멩이를 전시해 화제가 됐다. /사진=스레드 캡처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박물관에 가슴 따뜻한 사연을 담은 특별한 돌멩이가 전시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 경상남도 고성박물관을 방문한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유물인 줄 알고 한 초등학생이 기증하고 싶다고 돌멩이를 가지고 왔다고 한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성초 5학년 김민재/ 2025년 5월 17일/ 상리면 척번정 수습'이라고 쓰여있는 뾰족한 모양의 돌멩이가 찍혀있다.

이 돌멩이는 1전시실 내 기증실에 전시된 기증물이다.

고성박물관은 '작은 손이 전한 큰 울림'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통해 해당 기증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안내문에는 '얼마 전, 이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아버지께서 작은 돌을 들고 박물관을 방문하셨다. 아이는 그 돌이 석기시대의 유물이라 믿고 박물관에 기증하고 싶다고 전했다. 비록 조금 뾰족한 평범한 돌이었지만 그 순수한 마음이 아름다워 전시하기로 했다'고 쓰였다.

또 '고성박물관은 오랜 역사를 품은 공간이자, 기증자의 소중한 뜻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마을과 단체, 재외동포에 이르기까지 고성을 위해 유물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작은 기증 공간을 마련했다'라고도 적혔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박물관의 따뜻한 대처는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사진과 안내문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원시인이었으면 무조건 저 돌로 사냥했다' '고성은 진짜 사랑스러운 곳이구나' '책에서 본 구석기 유물과 닮아 보였나보다' '따뜻한 마음을 전시한 거나 마찬가지' '저 친구는 꼬마 고고학자가 되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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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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