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없이 돈 받아"…홍명보·정몽규 고발 시민단체, 14일 경찰 조사

김서현 기자
2026.07.12 13:36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

1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는 14일 정 회장 등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위는 지난 2일 정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홍 감독을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정 회장과 이 전 이사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협박하는 등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취지다.

홍 감독에 대해서는 "전혀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이 기만해 고액 연봉을 받았다"며 업무상 배임을 주장했다.

축구협회 관련 고소·고발 사건들은 2024년 처음 잇달아 접수된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가 맡아 수사해 왔다. 이후 종로서는 지난 1일 관련 사건 총 8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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