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변호사 선임…"징역 가능성" 그 유튜브 변호사

이은 기자
2026.07.13 21:00
개그우먼 박나래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가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 밤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개그우먼 박나래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가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관련 사건을 분석하며 박나래가 실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던 변호사다.

변호사 장현오(법무법인 강심)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장변호'의 '박나래 씨 전 매니저에게 연락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박나래 전 매니저의 대리인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박나래 씨와 매니저들 사이의 분쟁에 대한 영상을 찍은 적이 있는데, 그 영상을 보고 매니저 중 한 분이 최근 저희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리인으로 열심히 사건을 수행해드리도록 결정이 됐다"고 알렸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가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관련 사건을 분석하며 박나래가 실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던 변호사다. /사진=유튜브 채널 '장변호' 영상

장 변호사는 "양측 주장이 상반되고 증거도 불투명한 면이 있어 다툼의 여지가 커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를 믿고 맡겨준 매니저님 한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혹여나 저희가 이분의 대리인이고 변호사이기 때문에 이분의 편에서 유리하게 (앞선) 영상을 찍은 게 아니라는 점을 미리 공지드리고자 이 영상을 준비했다. 혹시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고 이번 영상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임금 체불, 횡령,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불법 의료행위 연루 의혹 등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장현오 변호사는 지난 1월 14일 유튜브 채널 '장변호'에 '박나래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갈등을 분석한 바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장변호' 영상

앞서 장 변호사는 지난 1월14일 유튜브 채널에 '박나래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갈등을 분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임금 체불, 횡령, 특수 상해 혐의 등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갈등 사안을 비롯해 이른바 '주사 이모'의 불법 의료 행위 논란 등을 언급하며 각 혐의의 법적 쟁점을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횡령은 액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감옥은 잘 안 보낸다"며 "특수 상해는 합의 여부가 핵심이며, 합의가 되지 않으면 위험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에 대해서는 "초범이면 집행유예도 종종 주기 때문에 감옥에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여러 혐의를 합쳐 본다. 경합범 방식이라 교도소에 갈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 상태 그대로 간다면 징역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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