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진짜 오긴 오나 봐"…최태원 '광주 맛집' 팔로우에 들썩

이재윤 기자
2026.07.15 19:0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의 광주 반도체 공장 건설을 둘러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최 회장이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의 광주 반도체 공장 건설을 둘러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최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papatonybear) 팔로워 중 광주 지역 맛집 소개 계정(gwangju_matzip)이 포함돼 있었다. 팔로워 중엔 전현무 아나운서와 테니스 선수 정현 등도 눈에 띄었다. 최 회장이 팔로우한 계정은 모두 61개다. 팔로워는 8만4000명 정도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최 회장이 광주 맛집 계정을 팔로우 한 게 알려지면서 '하이닉스 광주 오긴 오나 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지역 맛집 계정 팔로우는 사실상 오피셜 아니냐", "하이닉스가 광주에 들어오는 게 확정된 것 같다", "출장이나 부지 방문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부가 최근 호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국내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 회장의 SNS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에 총 800조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팹 4기와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팹 2기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정부는 인허가와 부지 확보, 착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최 회장이 광주 맛집 계정을 팔로우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SNS 팔로우만으로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 일정이나 경영진의 광주 방문 계획이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학생 커뮤니티에 최 회장이 광주 맛집을 게시하는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게시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