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낮에 이란 공습…"'호르무즈 선박 공격' 군사력 약화시킬 목적"

미국, 대낮에 이란 공습…"'호르무즈 선박 공격' 군사력 약화시킬 목적"

양성희 기자
2026.07.15 20:3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5일(현지시간)에도 이어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란 시간으로는 대낮인 오후 1시30분이다. 주로 심야시간대 공격하던 패턴을 벗어나 대낮에도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중부사령부는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 공습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에 사용해온 군사적 역량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전날 액시오스는 미국이 대이란 공습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 인근과 이란 남부 지역을 타깃으로 삼고 공격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최고위급 안보 참모진과 회의를 열어 대이란 공습 범위 확대를 논의했다. 회의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이 참석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미국의 핵 요구를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전쟁을 확대할 의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공습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다음주 이란에 끔찍한 상황이 닥칠 것"이라며 "발전소와 교량이 공격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