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구속된 가운데 전 매니저의 변호인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장현오 법무법인 강심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본 사건은 최근 우리 법무법인이 새로운 변호인으로 선임됐고, 그 이전부터 수사가 장기간 진행돼 온 사안"이라고 적었다.
이어 "현재 구속영장을 비롯한 수사기관의 수사기록, 기존 변호인단의 주장까지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중인 사안의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 11일 박나래 전 매니저 중 한 명이 자신을 선임했다고 유튜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박나래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라는 영상을 올리고 "박나래는 끝났다"는 식의 말을 언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 B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와 별도로 회삿돈 약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박나래 측은 "A씨가 지난 16일 구속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