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수영하던 3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일 한강 뚝섬수난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7분쯤 잠실대교 남단 인근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수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오전 9시9분쯤 수면 위로 떠내려온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남성은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잠실대교 아래에는 한강 상류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 수위를 조절하는 수중보와 수문이 설치돼 있다. 수문 주변은 유속이 빠르고 급류가 발생할 수 있어 접근이 위험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이 한강에서 수영하게 된 경위와 수문 주변 물살에 휩쓸렸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