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창고서 큰불 "창문 닫고 외출 자제"...'대응 2단계' 발령

김소영 기자
2026.08.11 05:24
11일 0시 3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사진=뉴스1

밤사이 경기 평택시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0시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한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전 1시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오전 2시40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장비 56대와 인력 1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창고는 연면적 937㎡의 일반철골조 1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창고엔 제4류 위험물 100여종이 191만ℓ가량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4류 위험물은 특수인화물류, 제1~4석유류, 알코올류, 동식물류 등으로 구분된다. 주로 인화성 액체로, 가연성 증기를 내뿜는다.

평택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과 공장 근로자는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 차량은 우회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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