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 안에 냅킨이 잔뜩..."국물 더 달라" 요청에 뼈통 덥석 '충격 영상'

이소은 기자
2026.08.20 08:36
동네 해장국집에서 포장해온 해장국에 쓰레기가 잔뜩 들어있었다는 고객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캡

동네 해장국집에서 포장해온 해장국에 쓰레기가 잔뜩 들어있었다는 고객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뼈 해장국을 포장 주문했더니 쓰레기 해장국을 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해장국 체인점에서 뼈 해장국을 포장해왔다. 10여년을 자주 이용한 단골집이었다.

집에서 포장을 풀어 맛있게 먹던 중에 해장국 안에서 손바닥 크기 만큼의 냅킨 덩어리와 고무줄을 발견했다. 식당에서 손님들이 사용할 법한 냅킨이었다.

A씨는 해당 식당에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 담당자가 냅킨과 고무줄 유입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을 본 A씨는 충격에 빠졌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빨간 국물에 절여진 냅킨 뭉치와 빨갛게 물든 고무줄이 찍혀있다.

A씨는 "저희는 항상 전화해서 '뼈 2인분에 국물 좀 더 주세요'라고 주문을 하는데, 전화를 끊자마자 직원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있는 뼈 버리는 통을 주방으로 들고가 국물을 붓는 장면이 찍혔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 누군가 입을 닦거나 코를 푼 냅킨이 뼈통을 통해 들어간 것 같다. 그걸 우리 가족이 아무렇지 않게 먹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A씨는 절차를 밟아 구청에 신고하려고 준비 중이다. 현재 구청 직원들이 이물질을 수거해간 상태로, 사진과 영상, 녹취기록 등도 구청 직원에게 전달했다.

A씨는 "대표자는 사과 전화 한통 없고 관리자만 시켜 연락이 왔다. 비상식적인 대응에 너무 화가난다. 체인점이 이렇게 하는 게 맞냐"라고 토로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보고 있으니 헛구역질이 난다" "생각만해도 내 속이 울렁울렁 거린다" "직원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가게 망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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