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 1위 스위스에 5대7패…4강 진출 '빨간불'

박효주 기자
2026.02.18 08:07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설예은과 김민지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라운드로빈 6차전 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한국이 10-9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4승2패를 기록했다. /AP=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가 세계 랭킹 1위 스위스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졌다.

라운드로빈 2승 2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내리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스위스를 만났고 잦은 실수가 나오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공동 2위를 달리던 스위스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현재 라운드로빈 4승 3패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컬링 강국 스웨덴, 캐나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으로 시작해 1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3점을 내줬다. 4엔드 김민지 더블 테이크아웃과 함께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은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6, 7엔드에 1점씩을 실점하며 3-5로 다시 밀렸고 8엔드에 힘겹게 1점을 만회했으나, 9엔드에 2점을 또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10엔드 스킵 김은지의 트리플 테이크아웃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고자 했으나, 스위스의 더블 테이크아웃과 함께 1점 획득에 그치며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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