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 떠난 후 토트넘이 진짜 강등 위기에 몰렸다. 하필 다음 경기 상대가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하며 리그 16위(승점 29, 7승 8무 14패)에 머물렀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강등권과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해 잔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7일 “토트넘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후임 후보로 션 다이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치는 과거 번리와 에버튼에서 잔류 경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번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됐지만 강등권 팀을 살리는 현실적 지도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음 상대인 리버풀이 큰 고비다. 리버풀 원정에서 패할 경우 강등권 추락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 시즌 막판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6위를 달리며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노팅엄(1-0승), 웨스트햄(5-2승), 울버햄튼(3-1승) 등 강등권 팀을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지금의 토트넘에서 리버풀은 저승사자다.
구단 내부에서는 투도르 감독 체제 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어 당장 경질 가능성은 낮지만,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후임 후보로는 션 다이치 외에도 구단 레전드 출신 라이언 메이슨, 로비 킨과 함께 로베르토 데 제르비, 티아구 모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서 위기를 탈출하고 잔류 희망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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