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 최약체로 꼽히던 체코에 9-0 완승을 하며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10일 일본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체코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렀다. 결과는 일본의 9-0 승리로 끝났다.
경기 전까지 이미 조별예선 3승으로 C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확정했던 일본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 스즈키 세이야 등 간판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그러나 체코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이날이 국가대표 은퇴 경기였던 체코 선발 사토리아는 일본을 상대로 4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67구 호투를 펼쳤다.
침묵하던 일본 타선은 8회말 터졌다. 선두타자 사토의 사구 이후 무라카미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와카츠키 켄야가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1루주자 사토는 체코의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나온 우익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후 일본은 거세게 체코를 몰아붙였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체코는 9회초 1점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D조 2위다. 일본과 D조 2위의 8강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열린다. 2023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일본은 WBC 2연패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