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활 일등공신' 이동경, 3라운드 MVP 등극... 베스트 매치·팀 싹쓸이

박건도 기자
2026.03.17 10:37
울산HD의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경은 지난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울산은 3라운드 베스트 매치와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HD의 이동경(29)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 이동경을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동경은 지난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이동경은 1-1로 맞서던 후반 25분 본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경은 중원과 공격 진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과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울산과 부천의 경기가 차지했다. 부천이 전반 9분 김민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울산은 전반 39분 야고의 동점골과 후반 이동경의 결승골을 묶어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탄 울산은 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3라운드 MVP의 영예는 부산 아이파크의 가브리엘에게 돌아갔다. 가브리엘은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후반 32분 김찬의 동점골을 돕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3-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돌파로 공격을 주도한 가브리엘의 활약 속에 부산은 3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뽑혔다. 이랜드가 박재용과 아이데일의 득점으로 두 차례나 앞서갔지만, 부산은 김민혁과 김찬의 추격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백가온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TSG 위원들이 선정한 경기별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바탕으로 위원 평점, 의견, 그리고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종합해 최종 결정된다.

부산 아이파크 가브리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2 3라운드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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