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26)가 K리그 최고 몸값 선수로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최근 공개한 K리그1 선수 시장가치 순위에 따르면 이호재는 최대 270만 유로(약 47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동안 CIES가 산정한 K리그 시장가치 1위는 강상윤(22·전북 현대)과 신민하(21·강원FC)가 경합을 벌이고 이호재가 이 둘을 뒤쫓는 흐름이었지만, 이번에는 이호재가 이들을 제치고 새롭게 1위로 올라섰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이호재는 지난 2021년 포항에서 데뷔한 뒤 포항에서만 프로 6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23시즌 8골 1도움, 2024시즌 9골 5도움에 이어 지난 시즌엔 15골 1도움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개막 4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CIES는 임대 선수들을 제외한 K리그1 12개 구단별 시장가치 1위 선수들도 공개했다.
전북 강상윤과 강원 신민하가 나란히 최대 230만 유로(약 40억원)로 팀 내 시장가치 1위를 지켰다. 대전하나시티즌 1위는 최대 150만 유로(약 27억원)로 평가받은 미드필더 김봉수(27), 울산 HD 1위는 최대 140만 유로(약 25억원)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27)였다.
이어 박승호(23)는 최대 100만 유로(약 18억원)로 인천 유나이티드 시장가치 1위를 지켰고, FC서울 바베츠(27·크로아티아)는 최대 87만 유로(약 16억원), 김천 상무 홍윤상(24)은 최대 84만 유로(약 15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광주FC 정지훈(22)은 최대 68만 유로(약 11억 9000만원), 제주 SK 기티스(27·리투아니아)는 67만 유로(약 11억 7000만원), FC안양 채현우(22)는 36만 유로(약 6억 3000만원), 부천FC 바사니(29·브라질)는 26만 유로(약 4억 6000만원)로 각각 평가받아 구단별 시장가치 1위에 올랐다.
CIES는 주기적으로 선수들의 활약과 리그 수준, 나이, 남은 계약 기간 등 자체 기준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CIES 기준 현재 전 세계 1위는 FC바르셀로나의 2007년생 공격수 라민 야말(19·스페인)로, 현재 시장가치는 최대 3억 9100만 유로(약 6794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