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복귀' 맥그리거, 할로웨이가 도발 "살 안 빼도 되니 당장 붙자"... 7월 '세기의 리매치' 열린다

박재호 기자
2026.03.27 04:51
코너 맥그리거가 오는 7월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30에서 옥타곤 복귀를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맥그리거의 팀은 이달 초 UFC 수뇌부와 협상에 들어갔으며, 양측 간의 예비 협상이 긍정적이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로는 2013년 한 차례 맞붙었던 맥스 할로웨이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할로웨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맥그리거와의 리매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코너 맥그리거. /AFPBBNews=뉴스1

'악동' 코너 맥그리거(38)가 올 여름에 드디어 UFC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복귀전 상대는 맥스 할로웨이(35)가 유력하다.

영국 '더선'은 최근 "UFC 간판스타인 맥그리거가 오는 7월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30에서 옥타곤 복귀를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의 팀은 이달 초 UFC 수뇌부와 협상에 들어갔다. 소식통은 양측 간의 예비 협상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2주 간 이 아일랜드 출신 파이터의 복귀에 대해 UFC 측은 거의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종합격투기(MMA) 전문 소식통인 아리엘 헬와니는 맥그리거의 복귀가 무산되려면 '재앙적인' 사태가 발생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며 복귀를 유력하게 점쳤다"고 전했다.

헬와니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최신 "타이밍의 달인이자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타이밍 수혜자는 바로 맥그리거"라며 "2주 전에 있었던 미팅이 잘 진행됐고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그가 7월 11일에 싸우지 않는다면 무언가 재앙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UFC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맥그리거의 복귀가 필요하며, 대회 흥행 카드에 이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맥스 할로웨이(왼쪽)와 코너 맥그리거. /AFPBBNews=뉴스1

맥그리거는 5년 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왼쪽 다리가 부러진 이후 옥타곤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당초 2024년 6월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왼쪽 새끼발가락 골절로 인해 대결을 앞두고 기권한 바 있다.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로 2013년 한 차례 맞붙었던 할로웨이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할로웨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맥그리거와의 리매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첫 맞대결에서 맥그리거에게 판정패했던 할로웨이는 이달 초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BMF 타이틀을 내준 뒤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는 "패배 후 복귀하는 입장에서 그에게 설욕하는 것은 꽤 재밌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할로웨이는 "맥그리거가 체중 감량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도 어떤 체급이든 상관없다"며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맥스 할로웨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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