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음바페 '가짜 무릎 검사' 논란 일파만파 "레알과 짜고 거짓말했다"... 전 세계 속인 '대국민 사기극'

박재호 기자
2026.03.28 19:31
킬리안 음바페의 무릎 부상과 관련하여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이 멀쩡한 무릎을 검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음바페는 이를 부인했지만,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는 음바페가 구단과 합의하여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리올로는 레알이 의료 과실을 은폐하기 위해 음바페에게 거짓 해명을 지시했으며, 이로 인해 구단 내부에서 해고 조치까지 있었다고 폭로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의 무릎 부상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소속팀 레알 의료진이 음바페의 멀쩡한 무릎을 검사했다는 황당한 의혹에 대해 음바페가 직접 부인하고 나섰지만, 현지에선 구단과 선수가 합심해 대중을 속이고 있다는 '거짓말 의혹'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28일(한국시간) "음바페를 둘러싼 기이한 사건들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구단 의료진의 치부를 덮기 위한 은폐 및 거짓말 논란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구단으로부터 의료진의 치명적인 실수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직접 부인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처음 수면 위로 끌어올린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는 자신의 프로그램 '애프터 풋'을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구단 최고위층 회의가 있었고, 우리가 보도한 내용은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음바페는 거짓말을 했다. 이는 레알과 합의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레알 의료진이 부상당한 킬리안 음바페의 무릎을 검사할 때 실수로 아프지 않은 엉뚱한 무릎을 검사했다는 의료 과실 의혹에서 출발한다. 음바페 본인은 이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프랑스의 유력 언론인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들은 구단 측이 자신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덮고 굴욕을 피하기 위해 음바페에게 '거짓 해명'을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앞서 음바페는 "엉뚱한 무릎을 검사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며, 구단과 항상 명확하게 소통해 왔다"고 공개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그가 과거에 남겼던 뉘앙스와 대조된다. 당시 음바페는 오랜 기간 만족스러운 진단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하며 "특정 날짜에 진단 결과를 받았지만 지금 밝힐 수는 없다. 그 시기를 순탄하게 보내지 못했고, 당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가 아니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유럽의 복수 매체들 역시 레알 의료진의 부실 검사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리올로는 "이 이야기가 1000% 사실이라고 확신한다"며 구단이 약 한 달 반 동안 이 사건을 은폐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알은 굴욕을 당했고, 음바페는 단지 소속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상황을 분석했다.

나아가 리올로는 이번 충격적인 사태의 여파로 레알 내부에서 실제 해고 조치가 이루어졌음을 언급하며, 구단을 향해 '거짓말 전략'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단 의료진을 향한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레알 내부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역시 과거 검사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혼선을 겪었다고 덧붙여 구단 의료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