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강정호가 '후배' 김혜성(LA 다저스)을 향해 소신 발언을 했다.
강정호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에 '거기 가지 말랬잖아… 2026 성적 예측'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2026 메이저리그(MLB) 코리안리거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예측하는 강정호의 모습이 담겼다.
강정호는 지난해 1월 다저스로 이적한 김혜성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간 강정호는 김혜성이 선발에 포함될 수 있는 구단에서 증명한 뒤 명문 구단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왔다.
그는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자리를 빼앗겼다"며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는 매일 출장할 수 없기 때문에 트리플A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매일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마켓 구단에 가면 불리하다는 게 이런 이유"라며 "나중에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친구들도 이 부분을 꼭 생각하길 바란다. 좋은 팀에 가서 1~2년 뛰고 오는 게 아니라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에서 3~4년 뒤 좋은 대우를 받는 게 더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선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누굴 탓하겠냐"며 "내가 가지 말랬잖아. 트레이드가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지난해 1월 다저스와 3+2년 계약을 맺고 MLB에 진출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달러(약 189억원)이며, 최대 2200만 달러(약 333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