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LA FC)이 활약했던 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성적 부진 속 또다시 감독을 교체한다.
토트넘은 지난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고 밝혔다. 투도르 감독을 보좌했던 토미슬라브 로기치 골키퍼 코치와 리카르도 라냐치 피지컬 코치도 함께 해임됐다.
이는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44일 만이다. 그는 단 7경기만 팀을 이끌고 물러나게 됐다.
투도르 감독은 부임 직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첫 4경기 전패를 당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1-4로 대패한 것을 시작으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에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리그에서 승점을 단 1점만 챙겼다. 현재 토트넘은 88일 동안 리그 승리가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도르는 부친상을 당했다. 구단은 애도할 시간을 준 뒤 향후 거취를 논의했고, 결국 결별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당분간 브루노 살토르 코치에게 훈련을 맡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으로는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전술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31경기에서 7승 9무 15패(승점 30점)를 기록 중이다. 현재 17위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을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