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득점왕 만든 남자 돌아온다?”…모우라 LAFC 이적설 재점화→손흥민과 ‘검증된 조합’ 재결합 가능성

OSEN 제공
2026.04.03 11:48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함께 만들었던 루카스 모우라의 LAFC 이적설이 다시 제기됐다. 브라질 스포츠센터는 모우라가 상파울루와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으며, 중동행 가능성은 낮고 MLS, 특히 LAFC가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LAFC는 과거에도 모우라 영입을 추진했던 구단이며, 손흥민과 모우라는 토트넘 시절 155경기를 함께 뛰며 득점왕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검증된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그 조합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손흥민(34, LAFC)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함께 만들었던 루카스 모우라의 행선지를 둘러싼 시선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브라질 ‘스포츠센터’는 1일(한국시간) 모우라의 거취를 조명하며 “현재 상파울루와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종료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럽게 외부 변수도 함께 떠오르는 상황이다.

중동행 가능성은 일단 선을 그었다. 매체는 “알 아흘리 등과 연결됐다는 소문과 달리 실제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라며 “구단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문은 있었지만, 실체는 없었다.

대신 떠오른 선택지는 MLS였다. 특히 LAFC가 다시 거론됐다. 매체는 “LAFC는 과거에도 모우라 영입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구단”이라며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재접근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짚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진 흐름이다.

배경은 분명하다. 모우라는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2012년 상파울루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한 그는 5년간 229경기 46골 5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잉글랜드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 해트트릭은 그의 커리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이른바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완성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선수라는 평가가 이때 굳어졌다.

손흥민과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155경기를 함께 뛰며 확실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모우라는 손흥민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한 동료였다.

특히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첫 골을 도왔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프리킥을 유도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손흥민 역시 “모우라가 득점왕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회상할 정도다.

이후 두 선수는 각자의 길을 걸었다. 모우라는 상파울루로 복귀했고, 손흥민은 LAFC로 향했다. 물리적으로는 떨어졌지만, 연결고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 상황에서 LAFC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현실화될 경우, 두 선수는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다. 단순한 재회 이상의 의미다. 이미 검증된 조합이라는 점에서 즉각적인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단계는 ‘관심’에 가깝다. 매체는 “MLS 구단으로부터 공식 제안이나 협상은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모우라 역시 갈비뼈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적 논의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결국 변수는 타이밍이다. 경기력 회복 이후 상파울루와의 재계약 여부, 그리고 외부 시장 상황이 맞물려야 한다. LAFC의 의지가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지도 관건이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의 중심에는 하나의 이름이 있다. 손흥민. 과거를 증명한 조합이, 다시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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