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체질!' 김혜성 복귀전, 2안타에 감탄 자아내는 호수비까지...'5홈런 대폭발' 다저스, 토론토와 다시보는 WS 14-2 대파 [LAD 리뷰]

OSEN 제공
2026.04.07 11:05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하여 2안타 1볼넷 1득점과 호수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김혜성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으며,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14-2로 대승을 거두었으며, 달튼 러싱의 멀티 홈런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OSEN=조형래 기자] 드디어 빅리그로 콜업된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맹타에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김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그리고 호수비까지 펼치면서 만점 복귀전을 치렀다.

전날(6일) 김혜성은 전격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우측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으면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이 자리를 채우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알렉스 프리랜드에 밀려 개막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김혜성.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는 6경기 타율 3할4푼6리(26타수 9안타) 2타점 11득점 OPS .823의 성적을 남기고 있었다.

전날(6일) 콜업 이후에는 대수비로 출장했고 이날 콜업 후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는 토론토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1스트라이크에서 92.1마일 포심을 받아쳐 시속 103마일(165.8km)의 타구속도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 아웃됐다.

4회초 선두타자 달튼 러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좌완 조쉬 플레밍이 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보내기 번트 작전을 지시했다. 초구 번트 파울이 났고 2,3구는 볼을 골랐다. 하지만 4구째 번트도 파울이 되면서 2볼 2스트라이크가 됐다. 방망이를 거둔 김혜성은 몸쪽 승부를 침착하게 지켜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중견수 뜬공을 때렸는데, 1루에서 태그업까지 시도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고 카일 터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3루까지 갔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조쉬 플레밍과 풀카운트 8구 승부를 펼쳤지만 몸쪽 76.3마일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토미 낸스를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맞은 코스의 93.7마일 싱커를 받아쳤다. 투수 키를 살짝 넘긴 타구였고 2루수 어니 클레멘트가 처리해보려고 했지만 김혜성이 더 빨랐다. 김혜성은 시즌 첫 안타를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이날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안정적으로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빗맞은 타구를 뒤로 쫓아가서 잡아냈다. 모두가 빗맞은 안타를 예상할 때, 김혜성이 등장해 안타를 훔쳐냈다.

그리고 이어진 8회초, 이번에는 외야로 빠지는 라인드라이브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며 메이저리그 복귀전 멀티 히트와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다저스는 14-2로 대승을 거뒀다. 김혜성이 활약을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면서 김혜성의 활약상은 묻혔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달튼 러싱이 생애 첫 멀티 홈런 활약을 펼치는 등 4타수 4안타(2홈런) 1사구 2타점 3득점으로 대활약 했다. 그 외에 오타니 쇼헤이 6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프레디 프리먼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5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시 보는 월드시리즈는 싱겁게 끝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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