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K 호투' 이튿날 1군 엔트리 말소…쿠싱 콜업→불펜 대기, KBO 데뷔전 나선다 [오!쎈 인천]

OSEN 제공
2026.04.08 18:1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거둔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현진은 전날 SSG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과 통산 15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는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쿠싱이 콜업되어 8일 SSG전부터 불펜 대기하며 KBO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OSEN=인천,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는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쿠싱이 콜업되면서 8일 SSG전부터 불펜 대기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선발 류현진과 불펜의 쾌투, 타선의 조화로 6-2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500탈삼진에 삼진 1개를 남겨두고 있던 류현진은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3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고 1500K 고지를 밟았다.

이 기록은 역대 7번째 기록으로, 역대 최소 경기(246경기), 최소 시즌 타이(10시즌), 최고령(만 39세 13일) 기록. 또한 류현진은 이후 9개의 탈삼진을 더 추가하면서 2012년 10월 4일 한밭 넥센(현 키움)전에서 10이닝 12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4933일 만에 10탈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 기준으로는 2012년 7월 24일 한밭 롯데전에서 기록한 9이닝 10탈삼진이 마지막으로, 당시 류현진은 9이닝 3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그리고 류현진은 이튿날인 8일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현진에 빠진 자리에 오웬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잭 쿠싱이 등록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쿠싱 선수가 올라와야 하고, 현진이도 조금 쉬게 해주기 위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화이트가 부상을 당한 지난달 31일 그 이튿날 곧바로 쿠싱과 계약 합의에 이르렀고, 지난 5일 새벽 입국해 단 5일 만에 선수단에 합류했다. 최근까지도 경기를 치렀던 쿠싱은 이날 등판할 경우 화이트의 부상 후 8일 만, 입국 3일 만에 KBO 데뷔전에 나서게 된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낼 생각하고 있다. (선발) 문동주 뒤에 나오든지, 다음 투수 뒤로 나오든지 동주가 내려오는 상황에 따라 등판하게 될 것"이라며 "투구수는 30개 안팎이 될 것 같다. 2이닝 마운드에 올리기보단 한 이닝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문동주가 선발 등판하는 한화는 SSG 선발 최민준 상대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전날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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