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잠실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해를 특별하게 기념한다.
두산 구단은 10일 "주말 특정 경기를 '스페셜 매치'로 지정해 팬들과 함께 대규모 축제를 벌인다"고 밝혔다.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구단은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스페셜 매치'를 출범했다. 경기 종료 후 관중이 곧바로 퇴장하는 기존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 후에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페셜 매치의 시작은 18일 KIA 타이거즈전이다. 이날 경기 후 잠실야구장에서는 승패를 떠나 양 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DJ SHOW'가 진행된다. 이어 내야 그라운드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급 공연인 'D-STAGE(디-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대규모 축제의 마무리는 44년 역사를 지닌 잠실야구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야구장을 찾은 양 팀 팬 모두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추억을 이곳 잠실야구장에서 쌓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장권 가격은 스페셜 매치 요금제를 적용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해 팬들과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한다. 기부금은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팬 페스트 '곰들의 모임'에서 전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