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이 사라졌다' 삼성 초대형 악재, '갈비뼈 부상→1군 말소'... 박진만 감독 한숨 "제가 마음이 아프다" [대전 현장]

대전=안호근 기자
2026.04.14 17:33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갈비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왼쪽 가슴에 미세 실금이 생겼으며, 병원에서도 처음 보는 부상이라고 밝혔다. 구자욱은 주루 플레이 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통증이 발생했으며,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큰 악재가 터졌다. 주전 외야수 구자욱(33)이 갈비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진만(50) 삼성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제가 마음이 아프다"라며 "왼쪽 가슴에 미세 실금이 생겼다. 병원에서도 처음 보는 것이라고 하더라. 우선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자욱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 7득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479, OPS(출루율+장타율) 0.831, 득점권 타율도 0.308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삼성은 최근 3연승과 함께 공동 1위 LG 트윈스와 KT 위즈를 0.5경기 차로 쫓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뼈아픈 이탈이다.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2루에서 슬라이딩을 할 때 태그를 피하려고 역모션으로 돌다가 통증이 발생한 것 같다"며 "우선 지금 통증이 있어서 당분간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증이 사라지는 게 우선이다. 박 감독은 "깁스도 안 되고 무조건 쉬어야 되는 상황"이라며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통증이 우선 가라앉기를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 통증이 어느 순간 없어지느냐에 따라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다. 현재로는 (복귀 시점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좌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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