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억' 공격수 침묵이 왼발 살라 탓? 리버풀, '오른발잡이' 윙어 영입에 초점

OSEN 제공
2026.05.02 12:13
리버풀은 팀 역사상 최고액을 투자한 알렉산데르 이삭의 득점력 가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오른발잡이' 윙어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2503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부상과 전술적 궁합 문제로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3골에 그쳤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삭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통해 많은 골을 넣는 것을 보았다며, 오른발잡이 윙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팀 역사상 최고액을 투자한 알렉산데르 이삭(27)를 살리기 위해 모하메드 살라(34)의 대체자는 '오른발잡이' 윙어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48) 리버풀 감독이 살라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이삭의 득점력 가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른발 윙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삭은 지난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503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 속에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3골(1도움) 포함 21경기 동안 단 4골(1도움)에 그쳤다.

기사에 따르면 이삭의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전술적 궁합 문제가 대두됐다. 이삭은 2024-2025시즌 뉴캐슬 시절, 오른발잡이 윙어인 제이콥 머피(31)와 치명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당시 이삭이 올린 득점 중 7골이 머피의 도움에서 비롯됐다.

반면 현재 리버풀의 핵심 살라는 왼발잡이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직접 슈팅을 노리는 성향이 강하다. 여기에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8)의 부재로 인해 오른쪽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크로스 공급마저 끊긴 상태다.

슬롯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른발잡이 윙어는 확실히 대체자를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내가 부임한 이후로, 그리고 많은 클럽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주로 오른쪽에는 왼발잡이가, 왼쪽에는 오른발잡이가 배치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나는 이삭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통해 많은 골을 넣는 것을 보았다"며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식 크로스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은 "따라서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어 이 점은 분명한 고려 요소다. 다만 우리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영입 가능한 최선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클럽에서 하듯 '저 선수가 세계 최고니 데려오자'는 식의 방식은 우리와 맞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가능한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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