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복귀 5타점 합작' 나승엽 투런포-고승민 역전 결승타, 롯데 7명이 2안타씩 16안타 폭발 [수원 현장리뷰]

수원=신화섭 기자
2026.05.06 21:25
롯데 자이언츠는 징계에서 복귀한 나승엽과 고승민의 활약으로 KT 위즈를 8-1로 이겼다. 나승엽은 투런포와 적시타로 3타점을 기록했고, 고승민은 역전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두 선수 외에도 7명의 타자가 2안타씩을 기록하며 총 16안타를 폭발시켰다.
롯데 나승엽이 6일 KT전 6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고승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징계 복귀' 타자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선두 KT는 믿었던 선발 보쉴리가 무너지며 2연승을 마감했다.

승리의 주역은 스프링캠프 중 불법 도박장 방문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전날(5일) 복귀한 나승엽(24)과 고승민(26)이었다.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나승엽은 팀이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 볼카운트 1-0에서 보쉴리의 2구째 몸쪽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 징계에서 돌아온 후 2경기 만의 홈런이자 지난해 9월 13일 SSG 랜더스전 이후 235일 만의 대포였다.

롯데 나승엽(오른쪽)이 6회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 외부 쓰레기장 화재로 연기가 유입되고 있다. 경기는 23분간 중단됐다. /사진=신화섭 기자

나승엽은 7회초 무사 2루에서 야구장 연기 유입으로 경기가 23분간 중단된 후 속개되자마자 바뀐 투수 주권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 3타점.

함께 전날 복귀한 고승민(26)도 이날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에서 역전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6회에는 선두 타자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4득점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나승엽과 함께 둘이서 4안타 5타점을 합작했다.

롯데는 두 타자 외에도 장두성 레이예스 전준우 윤동희 전민재 등 등 7명의 타자가 2안타씩을 때리는 등 장단 16안타을 터뜨렸다.

롯데 선발투수 비슬리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안정된 투구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반면 KT 보쉴리는 6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6일 KT전에서 역투하는 롯데 비슬리.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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