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야유 속 부활한 김재환 '멀티히트' 7G 만에 첫 승 감격 ML 투수…SSG, 두산 4-1 제압 [잠실 리뷰]

OSEN 제공
2026.05.08 21:17
SSG 랜더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선발투수와 불펜진의 호투, 그리고 중심 타자들의 좋은 타격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김재환은 이적 후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를 비롯해 불펜진이 두산 공격을 잘 막았고, 타선에서는 모처럼 중심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오태곤(1루수) 조형우(포수) 채현우(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김민석(좌익수) 김기연(포수) 박지훈(1루수) 조수행(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

0-0 균형은 2회에 깨졌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두산 상대 잠실 원정에 나선 김재환이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어 에레디아가 유격수 쪽 땽볼을 쳐 김재환은 2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1사 1루에서 오태곤이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렸다. 조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채현우가 좌익수 쪽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SSG는 4회에 한 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에레디아가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오태곤이 중전 안타를 쳤고 조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채현우의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에레디아가 득점했다.

SSG는 5회에 2점 더 뽑았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4회까지 버텼지만, 5회는 쉽지 않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때 두산 팬들이 ‘우~~’ 야유를 퍼부었다.

이어 에레디아가 우익수 쪽 안타를 쳤고 오태곤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어진 1, 2루에서 조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SSG는 4-0으로 달아났다.

SSG도 위기는 있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던 베니지아노가 5회 들어 흔들렸다.

베니지아노는 첫 타자 김민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기연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헌납했다. 1, 3루 위기에서 박지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뺏겼다.

이어 조수행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줘 1사 2, 3루가 됐다. 안타 하나 내주면 1점 차로 쫓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베니지아노는 박찬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만루 위기에서 카메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때 3루 주자 김기연이 홈으로 뛰었다. 뜬공을 잡은 좌익수 에레디아가 재빨리 홈으로 던졌다. 송구는 빠르고 정확하게 포수 조형우에게 전달이 됐다. 조형우는 그대로 김기연을 태그아웃시켰다. 1사 만루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

1점 뺏겼지만, 노경은이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노경은이 1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이로운, 조병현 등 필승조가 움직여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클린업 트리오 최정, 김재환, 에레디아가 모두 2안타 경기를 했고 6번 타순에 배치된 오태곤이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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