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희가 너무 잘 던져서 꼭 지키고 싶었다” 김재윤, 삼진 3개로 200세이브 [오!쎈 창원]

OSEN 제공
2026.05.09 01:30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세이브로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6번째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으며, 삼성 구단으로는 오승환, 임창용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재윤은 경기 후 선발 장찬희가 잘 던져줘서 승리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완벽 그 자체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통산 2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김재윤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오영수, 김형준, 대타 안중열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로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6번째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2017년 손승락(당시 롯데) 이후 9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삼성 구단으로는 오승환, 임창용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은 NC를 4-3으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선발 장찬희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양우현은 2019년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다.

김재윤은 경기 후 “199세이브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세이브를 올릴 수 있어 기분 좋다”며 “기록보다는 하나의 세이브라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장)찬희가 너무 잘 던져줘서 꼭 승리를 지켜주고 싶었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윤은 2015년 KT 위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뒤 꾸준히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왔다. 2016년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를 돌파했다. 2022년에는 33세이브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 이적 이후에도 꾸준함은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고, 올 시즌 역시 팀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삼진 3개로 완성한 200세이브. 김재윤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삼성은 9일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NC의 선발 투수는 우완 신민혁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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