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두산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영하 8회 2사 만루 위기 대탈출, '최정 KBO 신기록' SSG에 3-1 승 '위닝시리즈 주인공' [잠실 현장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2026.05.10 17:00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기록했고, 이영하는 8회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고 9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SSG 최정은 KBO 최초 개인 통산 1만 타석을 달성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두산 베어스 잭로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에 짜릿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SSG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 8일 1-4로 패했으나, 전날(9일) 9-4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와 함께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17승 1무 19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까지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SSG는 19승 1무 16패가 됐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⅓이닝 6피안타 1몸에 맞는 볼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3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이병헌(⅔이닝), 박치국(⅓이닝), 이영하(1⅔이닝)이 차례로 올라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은 총 4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SSG 선발 최민준은 2이닝 3피안타 3볼넷과 함께 탈삼진 없이 3실점(2자책)을 마크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2패째(1승). 이어 문승원(2이닝), 김민(1이닝), 이로운(1이닝), 노경은(1이닝), 조병현(1이닝)이 차례로 올라 각각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는 총 7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좌익수), 홍성호(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오명진(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잭로그였다.

이에 맞서 SSG는 안상현(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오태곤(1루수), 채현우(우익수), 류효승(지명타자), 조형우(포수), 최지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민준이었다.

두산은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홍성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윤준호가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포일과 오명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박찬호의 우익수 희생타 때 3루 주자 홍성호가 득점했다. 동시에 상대 1루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2루 주자 윤준호마저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 큰 것 한 방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준순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최정은 6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며 KBO 최초 개인 통산 1만 타석 달성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의 호투에 눌려있던 SSG는 7회초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채현우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류효승은 3루 땅볼 아웃. 다음 타자는 조형우. 여기서 두산은 잭로그를 내리고 이병헌을 투입했다. 그런 이병헌을 상대로 조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최지훈이 헛스윙 삼진, 대타 박성한이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되며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SSG는 8회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정준재가 8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최정이 삼진에 그쳤지만, 에레디아가 7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여기서 두산은 클로저 이영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이영하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오태곤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처리했다. 이어 대타 김재환이 등장했다. 두산 팬들이 운집한 잠실구장 1루 쪽 응원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이영하는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만루 위기. SSG는 후속 류효승 타석 대 대타 최준우를 넣었다. 그리고 최준우가 초구를 공략, 타구는 투수 쪽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이 공을 이영하가 한 번에 글러브로 낚아채며 아웃카운트로 연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결국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가 SSG 타선을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세이브와 함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두산 베어스 잭로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이영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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