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듯 4골 실점 리버풀, 리그에서만 12번째 패배...AV는 UCL 진출 확정

OSEN 제공
2026.05.16 08:44
리버풀은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4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12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62점으로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무너졌다. 치명적인 실수까지 겹치며 리그 12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4로 패했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승점 59점을 기록 중이었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벌인 맞대결이었다. 승자는 빌라였다. 빌라는 승점 62점(18승 8무 11패)으로 4위에 올라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반면 리버풀은 17승 8무 12패 승점 5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6위 AFC 본머스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부담은 더 커졌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코디 각포를 비롯해 은구모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밀로시 케르케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발 출전했다.

홈팀 빌라도 총력전을 펼쳤다. 올리 왓킨스를 중심으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모건 로저스, 존 맥긴을 앞세워 리버풀을 압박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빌라 쪽이었다. 전반 2분과 8분 왓킨스가 연달아 슈팅 기회를 잡으며 리버풀 수비를 흔들었다. 리버풀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흐라번베르흐의 중거리 슈팅, 전반 31분 소보슬라이의 강슛이 나왔지만 모두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선방에 막혔다.

결국 먼저 웃은 쪽은 빌라였다. 전반 42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뤼카 디뉴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 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소보슬라이가 올린 크로스를 반 다이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후반 12분 소보슬라이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려다 미끄러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로저스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이어 왓킨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흔들린 리버풀은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28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왓킨스가 재차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여기에 후반 44분 맥긴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까지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반 다이크가 다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리버풀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무너지며 리그 12패째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도 불안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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