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사우디·일본과 격차 더 벌어졌다... AFC 랭킹 3위는 유지

김명석 기자
2026.05.19 14:28
K리그는 2025-2026시즌 AFC 클럽 대회 랭킹에서 아시아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2위 일본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K리그는 이번 시즌 14.333점을 얻어 총점 87.334점에 머물렀으며, 이는 2019년 이후 5시즌 만의 최저 점수였다. 반면 사우디는 31.1점, 일본은 30.375점을 쌓아 총점에서 K리그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탈락 후 아쉬워하고 있는 강원FC 이기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클럽 대회 랭킹에서 아시아 3위를 유지했다. 다만 1위 사우디아라비아, 2위 일본과 격차는 전 시즌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AFC는 19일 2025-2026시즌 대회 성적이 반영된 AFC 클럽 대회 시즌 랭킹을 새로 공개했다. 순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 등 AFC 클럽 대항전에 나섰던 각 팀들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2025-2026시즌 성적이 가장 크게 반영되고, 전 시즌으로 갈수록 가중치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2017시즌까지 총 8시즌 성적이 반영됐다.

K리그는 2025-2026시즌 14.333점을 얻는 데 그쳐 총점도 87.334점에 머물렀다. K리그는 2025-2026 ACLE에서 강원FC와 FC서울이, ACL2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각각 16강에 올랐으나 그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점수도 적었다. K리그가 한 시즌 동안 14.333점 획득에 그친 건 2019년 13.6점 이후 5시즌 만의 최저 점수다.

반면 사우디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31.1점을 쌓았고, 일본(30.375점), 아랍에미리트연합(UAE·19.55점), 호주(17.667점), 태국(16.208점), 이란(16.102점), 카타르(15.896점), 싱가포르(14.5점), 한국 순으로 이었다. K리그는 이번 시즌 AFC 클럽 대회 성적이 태국, 싱가포르 리그보다 더 낮았다.

2025-2026시즌 성적이 반영된 AFC 남자 클럽 대회 시즌 랭킹.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는 2025-2026시즌 ACLE에서 알아흘리가 우승을, ACL2에서 알나스르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았고, 덕분에 총점은 132.545점에 달했다. 일본 역시 마치다 젤비아의 ACLE 준우승, 감바 오사카의 ACL2 우승 성적 등이 반영되면서 30.375점을 추가해 총점 120.41점이 됐다.

K리그는 그나마 과거 성적이 반영된 덕분에 아시아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사우디·일본과 격차는 더 벌어지고 다른 팀들의 맹추격을 받게 됐다. 실제 지난 시즌의 경우 사우디가 119.957점, 일본은 107.663점, 한국은 90.982점이었으나, 이번 시즌을 거치면서 한국과 사우디·일본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사우디와 일본, 한국에 이어 UAE(총점 79.47점), 이란(71.449점), 카타르(69.347점), 태국(62.846점), 중국(49.483점), 호주(498.178점), 우즈베키스탄(47.251점) 순으로 톱10에 자리했다. AFC 클럽 대회 랭킹은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구분돼 차기 시즌 AFC 클럽대항전 출전 쿼터에도 영향을 준다. 동아시아 1위인 일본의 경우 ACLE 본선 직행 3개 팀, 플레이오프 2개 팀 등 총 5개 팀(3+2)이 참가하고, ACL2 본선에도 1개 팀이 출전한다. 2위인 한국은 일본보다 ACLE 출전권이 1장 적고(3+1), ACL2에는 1개 팀이 본선에 나선다.

2027-2028시즌 AFC 클럽 대항전 동아시아 리그별 쿼터.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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