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힘든데 도움 돼야” 삼성 최지광, 1군 복귀전 무실점 쾌투…오늘 이재희도 온다 [오!쎈 포항]

OSEN 제공
2026.05.20 05:05
허리 통증을 털어낸 최지광(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1군 복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팀의 공동 선두 등극에 기여했다. 그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불펜 투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최지광을 포함한 불펜 투수들의 안정적인 투구에 만족감을 표했고, 이재희 또한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OSEN=포항, 손찬익 기자]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1군 무대에 돌아온 최지광(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복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공동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탰다.

최지광은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고르게 활용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1km까지 나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그는 “다시 1군에 올라오게 돼 기쁘다”며 “불펜 투수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지광은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던지는 데 전혀 문제 없다”며 “앞으로는 관리도 더 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훈과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그는 후배들에 대한 믿음을 먼저 이야기했다.

“(양)창섭이, (이)승민이, (배)찬승이, (장)찬희 다 잘하고 있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실전 투구 내용도 깔끔했다. 최지광은 4-1로 앞선 7회 선발 원태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허경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윤석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이강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원준의 2루 땅볼 때 선행 주자 허경민이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0-2로 완파했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지광은 구단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를 통해 “평소 하던 대로 준비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투수는 항상 수비 도움을 받아야 하는 포지션인데 류지혁 형을 비롯한 야수들이 든든하게 도와줘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일언 수석 코치와 경기 후 대화를 나눈 장면에 대해선 “코치님께서 변화구를 조금 더 신중하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저도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광을 포함해 불펜 투수들이 큰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잘 막아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지광에 이어 이재희도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경기에 앞서 “이재희는 어제(18일) 퓨처스 경기에 등판했고 오늘 하루 쉬고 별문제가 없다면 내일(20일) 1군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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