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 번째 상대 멕시코, 세르비아 5-1 대파...자신감 넘치는 아기레 “남아공 분석 끝! 韓 나와”

OSEN 제공
2026.06.06 11:49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가 월드컵 최종 리허설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4분 요한 바스케스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시간 세르비아 수비수의 자책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라울 히메네스의 추가골과 아뎀 아브디치의 자책골, 루이스 차베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5-1 승리를 완성했다.

[OSEN=이인환 기자] 선제골 맞고 5골로 뒤집었다, 멕시코가 한국전 앞두고 제대로 달아올랐다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 멕시코가 월드컵 최종 리허설에서 5골을 몰아쳤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개막전 상대 남아공을 향해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멕시코 ESPN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가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의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였다”고 전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멕시코는 전반 19분 세르비아의 페타르 스타니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쪽에서 빈틈이 나왔고, 굴절된 공까지 상대에게 향했다. 홈 관중 앞에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먼저 끌려간 장면이었다.

멕시코는 그대로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4분 요한 바스케스가 브리안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세르비아 수비수 스테판 부키나츠의 백패스가 골키퍼 필리프 스탄코비치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 멕시코는 선제 실점 후 전반 안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후반 12분 라울 히메네스가 문전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훌리안 키뇨네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렀고, 히메네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후반 27분에는 알렉시스 베가의 코너킥이 세르비아 수비수 아뎀 아브디치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루이스 차베스는 경기 막판 중거리 슈팅으로 5-1을 완성했다.

스코어만큼이나 아기레 감독의 발언도 강했다. 멕시코 ESPN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남아공을 매우 잘 분석했다. 우리를 쉽게 놀라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선발 라인업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산티아고 히메네스, 키뇨네스, 힐베르토 모라 등 공격 자원들의 활용 폭을 언급했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가 22개월 가까이 월드컵을 준비했고, 한때 부상자가 12명까지 나온 어려움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단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체력과 분위기 모두 괜찮다고 봤다. 골키퍼 선택에 대해서도 기예르모 오초아와 라울 랑헬 중 누구를 써도 편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멕시코에는 세대가 섞여 있다. 40세 오초아는 여섯 번째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고, 17세 모라는 새 얼굴이다. 에드손 알바레스, 루이스 차베스, 라울 히메네스 같은 중추 자원도 그대로 버틴다. 세르비아전 5골은 홈 월드컵을 앞둔 멕시코가 공격진의 폭을 다시 확인한 경기였다.

멕시코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남아공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18일 과달라하라에서 한국을 만난다. 24일에는 다시 멕시코시티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멕시코가 홈 관중과 공격 화력을 모두 안고 들어오는 두 번째 상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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