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결전지를 찾아 홍명보호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잘하겠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월드컵 자체가 한국 축구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사람이 한국이 좋은 멤버를 갖고 있다고 평하는데, 체코전을 잘 준비해서 경기하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 이끌어낼 거라 믿는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현장을 찾은 멕시코 기자의 질문도 이어졌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 대한 질문에 박지성은 "치차리토는 엄청난 선수였다"라며 "이제 38~39세일 텐데, 엄청난 커리어를 만들어왔고 그럴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들었는데, 늘 응원한다"고 옛 동료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앞서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하루 전 과달라하라에 입성한 일정을 두고 고지대 적응을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내가 어제 들어왔는데 고지대 환경이 내일 경기에 영향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내일 경기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대로서는 당연히 그렇게밖에 답변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멕시코라는 팀이 그동안 홈에서 거둔 결과들을 봤을 때는 분명 고지대라는 환경이 이를 적응하지 못한 팀한테는 충분히 어느 정도 타격을 준다"며 "그 부분은 우리가 영리하게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