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교체로 나선 송성문, 158㎞ 총알 타구로 '韓계 신인왕 유력후보' 뚫는 안타 생산→타율 0.196

박수진 기자
2026.06.18 09:0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후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크리스 로이크로프트를 상대로 158km의 타구를 날려 한국계 신인왕 후보 JJ 웨더홀트를 뚫는 안타를 생산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활약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맹타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6-1로 완파했다.
송성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타격하는 송성문.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30)이 경기 후반 교체 출장해 귀중한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7회말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후 타석에 들어서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경기 만에 안타 맛을 본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78에서 0.196(46타수 9안타)으로 올라갔다.

이날 송성문의 방망이는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매섭게 돌았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세인트루이스의 4번째 투수 크리스 로이크로프트를 상대했다. 송성문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로이크로프트가 던진 시속 145km(약 90.3마일)의 커터를 받아쳐 158km(약 98.4마일)에 달하는 짜릿한 총알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세인트루이스의 한국계 내야수이자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유력후보'인 2루수 JJ 웨더홀트(24)의 옆을 순식간에 뚫어내는 날카로운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운동 능력을 앞세우는 '특급 유망주' 내야수의 수비망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한 방이었다.

출루 이후 송성문의 발도 빛났다. 후속 타자 로돌포 두란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은 송성문은 뒤이어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안타와 득점으로 활로를 연 뒤 후속타를 집중시키며 세인트루이스를 6-1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즌 38승 35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잭슨 메릴이 나란히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 역시 빛났다. 총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샌디에이고 투수진은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JJ 웨더홀트. /AFPBBNews=뉴스1
송성문(왼쪽)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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