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완봉승' 삼성 양창섭, 생애 첫 올스타 출전! '팔꿈치 부상' 장찬희 대체 선수로 발탁

김동윤 기자
2026.07.04 19:10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장찬희를 대신해 올해 1피안타 완봉승을 기록하며 활약 중인 양창섭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양창섭은 이번 발탁을 통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삼성 양창섭이 지난 5월 24일 부산 롯데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완성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올스타전 추천 선수에 변동이 생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드림 올스타 장찬희가 부상으로 양창섭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장찬희는 경남고 졸업 후 2026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우투우타 투수다. 고졸 첫 시즌임에도 1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58로 활약했고, 지난달 29일 감독 추천 선수로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1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종이란 소견을 받았고 그날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 자릴 대신한 것이 양창섭이다. 양창섭은 덕수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우투우타 우완이다. 프로 데뷔 후 숱한 부상으로 지난해까지 데뷔 시즌 87⅓이닝이 한 해 가장 많은 이닝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간다. 13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4.37, 55⅔이닝 47탈삼진을 마크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5월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9이닝 완봉승이었다.

그날 양창섭은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삼성의 10-0 완승을 이끌었다. 삼성 소속으로는 아리엘 후라도의 2025년 7월 26일 수원 KT 위즈전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 이후 처음이었다. 토종 투수로 국한하면 2020년 9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최지명(개명 전 최채흥) 이후 6년 만이었다.

구단 33년 만의 1피안타 완봉승이기도 했다. KBO 리그 1피안타 완봉승은 총 47차례 일어났다. 양창섭 이전 삼성 소속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선수는 33년 전 1993년 6월 19일 부산 롯데전의 성준이었다.

삼성 우완투수 장찬희가 지난달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장찬희는 2007년생으로 올시즌 4승2패 방어율 3-7을 기록중이다. 2026.06.09.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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