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등판 건너뛴 류현진, 전격 엔트리 말소→전반기 마감! '타격 부진' 윤동희·나승엽도 2군행

박수진 기자
2026.07.06 16:41
KBO는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맞아 류현진을 포함한 총 15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은 체력 안배와 관리 차원에서 전반기를 마감했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와 나승엽 등도 타격 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삼성, SSG, LG, KT, 두산, 키움 등 각 구단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전력 재정비를 위해 대거 엔트리 변화를 단행했다.
한화 좌완선발투수 류현진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2026.06.28.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프로야구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대거 변화가 일어났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맞아 각 구단이 전력 재정비와 휴식 보장 차원에서 핵심 선수들을 무더기로 말소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야구 없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는 총 15명에 달하며 등록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한화 이글스의 '괴물 에이스'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뛴 데 이어, 이날 전격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그대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위한 관리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 한화는 류현진과 함께 내야수 정민규를 2군으로 보냈다.

타격 부진으로 고심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젊은 야수들도 대거 칼바람을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외야수 윤동희와 내야수 나승엽이 동시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특히 윤동희는 5일 KT 위즈전 도중 1이닝 만에 교체됐다. 부상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나승엽 역시 최근 10경기 타율이 0.147로 부진을 겪고 있어 재정비 차원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들 외에도 선발 축을 담당하던 박세웅과 좌완 투수 정현수까지 총 4명을 한꺼번에 말소하며 후반기를 도모하기 위한 전면적인 재정비에 돌입했다.

그 외 구단들도 전반기 막판 엔트리 정리에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최원태와 양창섭을 말소했고, SSG 랜더스는 김건우와 백승건을 제외했다. LG 트윈스는 이상영, KT 위즈는 외국인 투수 사우어, 두산 베어스는 최민석, 키움 히어로즈는 김윤하를 각각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이날 말소 선수가 없다.

삼성 우완투수 최원태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KBO리그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LG는 장현식이 선발로 나섰다. 2026.06.23.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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