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지난 7일 세종시 어진동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2026 스포츠클럽디비전 배드민턴 시니어리그' 현장을 둘러보고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은 수준별·종목별 리그 운영을 통해 스포츠 참여 인구를 확대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리그로 승격하거나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전국에서 15개 종목, 2461개 리그에 약 13만 7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문체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활성화하고 있는 '시니어리그'는 현재 축구, 당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등 총 7개 종목, 220개 리그에서 366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배드민턴 시니어리그'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102개 리그, 1224명이 참가해 시니어리그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번 시니어리그 활성화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급증하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책 패러다임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문체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기존 청장년 중심이었던 승강제리그를 유·청소년과 어르신 등 전 세대로 넓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운동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2024년 60.7%에서 2025년 62.9%로 증가했으며, 70대 이상의 참여율 역시 같은 기간 57.7%에서 59.5%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한, 전국 시군구 단위로 운영되는 승강제리그는 지역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문체부는 인구감소지역이나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돕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현 차관은 현장에서 "초고령사회에서 생활체육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급증하는 의료비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정책이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체부는 앞으로 생활체육 재정을 과감하게 확대해 모든 세대가 일상에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