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에서 뛰던 공격수 이충현(19)이 독일 2.분데스리가(2부) 1. FC 마그데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14일 부천과 마그데부르크 구단에 따르면 이충현은 부천을 떠나 한 시즌 간 마그데르부르크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부천에서 뛰다 유럽으로 직행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이충현은 부천 15세 이하(U15)·18세 이하(U18)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득점왕(8경기 9골)에 결승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이에 고등학생 신분이던 지난해 7월엔 구단 최초로 준프로계약을 체결해 그해 최종전에서 프로 데뷔전까지 치렀고, 올해 3월엔 부천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K리그1 1경기에 나섰다.
이후 마그데부르크 구단이 이충현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부천 구단도 이른 나이에 선진 축구를 경험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임대 이적을 수락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몸싸움이 강한 무대인 만큼, 기죽지 말고 자신감 있게 부딪치며 부상 없이 잘 성장해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현도 구단을 통해 "늘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축구 선진국인 독일에서 자신감 잃지 않고 당당히 부딪쳐 성장한 뒤 꼭 부천에 도움 되는 선수가 돼 돌아오겠다"고 밝혔다.